미국 주 줄임말과 여행지 추천 2편 (하와이~메릴랜드)
미국의 주(州) 줄임말과 여행지 추천해주는 시리즈 2편입니다. 어제 글, 1편에서는 앨리배마 부터 조지아까지(링크) 알려드렸는데요, 이어서 오늘도 10개의 주(州), 하와이부터 메릴랜드 주까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50개나 돼서 못 외울 줄 알았는데, 조금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집중해서 재밌게 봐주세요.
1. 하와이 Hawaii (HI)
2편의 첫번째 주, 태평양의 하와이 입니다. 낙원으로 불리는 곳인 만큼, 이보다 더 좋은 관광지는 몇 안될 것 같아요. 북아메리카 대륙 외에 위치한 미국의 50번째 주(州)입니다. 한국에서 직항으로 7시간 50분 내외의 시간에 갈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 소개: "하와이 주의 줄임말은 HI입니다."
- 관광지: "호놀룰루의 와이키키 해변, 마우이의 하날레이 만,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하와이 섬은 많은 사람들에게 인생 여행지로 손꼽히는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참, 하와이는 영어로 "State of Hawaii"라고 하며, 하와이의 별명은 "The Aloha State"입니다. 인삿말 인거 아시죠?
2. 아이다호 Idaho (ID)
두번째는 아이다호! 아이다호 들어보신 분들 꽤 있으실 것 같아요. 영어로 "State of Idaho"라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주의 이름이 너무 희한해서 기억에 남은 경우인데요, 미국의 북서부에 위치한 주(州)이며, 주도는 "보이시"라는 도시입니다. 아이다호는 북아메리칸 원주민의 말 "에다호"(Edah hoe)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 소개: "아이다호 주의 줄임말은 ID입니다."
- 관광지: "보이시의 보이시 리버 그린벨트, 크레이터스 오브 더 문 국립보호구역, 선 밸리 리조트."
3. 일리노이 Illinois (IL)
일리노이 주! 미국 중서부에 위치한 곳입니다. 주도는 유명한 도시 "시카고"입니다.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도시랑 주(州)랑 헤깔려 하는데, 이번 시리즈로 해결해 볼까 합니다 :)
- 소개: "일리노이 주의 줄임말은 IL입니다."
- 관광지: "시카고의 윌리스 타워, 밀레니엄 파크, 시카고 미술관."
아무래도 일리노이 주에서는 시카고 가고싶어 하시는 분들 많죠? 저도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4. 인디애나 Indiana (IN)
인디애나, 네번째로 소개해드릴 주(州)입니다. 영어로 "State of Indiana"라고 하며, 별명은 좀 그런데, 아무튼 소개해드리면 "The Hoosier State"라고 합니다. 주도는 "인디애나폴리스"입니다. NBA 팀이름때문에 저는 듣게된 이름이고요, 중서부 오대호 연안에 위치한 주입니다.
인디애나는 제조업과 농업으로 유명한 주라고 하네요.
- 소개: "인디애나 주의 줄임말은 IN입니다."
- 관광지: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 인디애나 대학교, 인디애나 듄스 국립공원."
5. 아이오와 Iowa (IA)
5번째 주(州)! 아이오와 입니다. 영어로 "State of Iowa"라고 합니다. 뭔가 이름이 아이다호와 비슷하죠? 이 이름도 아메리칸 원주민에 이름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위치는 중서부에 위치하고 있고, 역시 농업 지역이 넓어 시골로 인식이 되는 주라고 합니다. 미국 콘 벨트의 중심지라고 합니다. 주도는 "디모인"이라는 도시인데, 도시가 맞나? 아무튼 처음 들어보는 도시입니다 😅
- 소개: "아이오와 주의 줄임말은 IA입니다."
- 관광지: "디모인의 Pappajohn Sculpture Park, 아이오와 시티의 올드 캐피톨 박물관, 마케도 주립공원."
6. 캔자스 Kansas (KS)
다음은 캔자스 주 입니다. 캔자스는 미국 중부에 위치한 주이며, 어제 알려드린 것처럼, 아칸소와 이름 유래가 같다고 합니다. 캔자스의 주도는 "토피카"라는 도시입니다.
도시의 별명은 꽤 많은 편입니다. 첫번째는 "The Sunflower State"라고도 하는데, 뭔가 영화 제목이 떠오르네요. 최근에 본 영화 "Flower Killing Moon"의 주요 사람들인 오세이지족이 이곳에서 원래 왔다고 되어있죠. 그 영화 안보신 분 있으면 꼭 보는 걸 추천 드립니다. (영화의 주요 무대는 오클라호마)
두번째는 "The Free State"라고 하는데, 노예 해방과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캔자스는 노예주였다가 1861년 자유주로 승격이 되었다고 하네요.
- 소개: "캔자스 주의 줄임말은 KS입니다."
- 관광지: "위치타의 세지윅 카운티 동물원, 캔자스 시티의 네셔널 월드 워 1 뮤지엄, 플린트 힐스의 고스트 랜치."
캔자스의 날씨는 변덕스럽기로 유명하고, 극단적이기까지 하다고 합니다. 만약 이 지역에 방문하신다면 날씨 앱, 꼭 잘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7. 켄터키 Kentucky (KY)
다음은 미국 남부에 위치한 켄터키 주(州)입니다. 주도는 "프랭크퍼트"이며, 그렇지만 최대도시는 "루이빌"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담배와 옥수수, 밀 농업으로 유명한 지역이라고 합니다.
- 소개: "켄터키 주의 줄임말은 KY입니다."
- 관광지: "루이빌의 처칠 다운즈, 렉싱턴의 켄터키 호스 파크, 맘모스 케이브 국립공원."
8. 루이지애나 Louisiana (LA)
8번째 소개해드릴 지역은 루이지애나 주입니다. 영어로 "State of Louisiana"하지만, 뭔가 프랑스 느낌이 나지 않나요? 그래서 제가 찾아보니, 원래 스페인이 처음으로 들어온 땅이었고, 그걸 프랑스인들이 정착하기 시작하자, 정치상의 이유겠죠? 스페인이 프랑스에게 그 땅을 주었었고, 예전 이름은 "누벨프랑스"라고 했다고 합니다. 영어로 치면 "뉴프랑스"라고 한거죠. 이 땅을 나폴레옹 때, 미국에게 팔아넘겼다고 합니다.
- 소개: "루이지애나 주의 줄임말은 LA입니다."
- 관광지: "뉴올리언스의 프렌치 쿼터, 배턴 루지의 루이지애나 주 의사당, 캐준 스왐프 투어."
루이지애나의 주도는 "배턴루지"이고, 최대 도시는 그 유명한 "뉴올리언스"입니다. 이번 2편 시리즈 글 쓰면서 느끼는 건데, 주도는 처음 들었어도, 최대도시는 유명한 도시가 따로 있네요. 🤔
재즈의 성지, 뉴올리언스, "마르디 그라" 축제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뉴올리언스의 남부 케이준 요리, 생각만 해도 너무 가고 싶네요!
9. 메인 Maine (ME)
다음은 메인 주입니다. 영어로 "State of Maine"이라고 합니다. 이 지역은 미국의 북동부에 위치한 주입니다. 주도는 "어거스타"라고 하는 도시이며, 최대도시는 포틀랜드 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포틀랜드 아니고요, 그곳은 오리건 주의 포틀랜드 일 겁니다.
- 소개: "메인 주의 줄임말은 ME입니다."
- 관광지: "아카디아 국립공원, 포틀랜드 헤드 등대, 바 하버의 해양 생물학 연구소."
이곳의 분위기는 약간 캐나다 같습니다. 북부에 위치한 탓이겠죠? 이곳은 크지 않은 곳이지만, 관광지역으로는 유명하다고 합니다. 바로 아카디아 국립공원이 있기 때문이죠.
재밌는 사실은 미국의 소설 작가, 스티븐 킹의 여러 작품의 배경이 메인 주라고 합니다. 왜 인지 찾아봤더니, 이곳 출신 이라고 하네요.
10. 메릴랜드 Maryland (MD)
오늘 글의 마지막 지역, 메릴랜드 주(州)입니다. 이름 예쁘지 않나요? 미국의 (북)동부에 위치한 지역이며, 주도는 "아나폴리스"라고 합니다. 최대 도시는 뭔가 야구가 바로 생각나는 "볼티모어" 도시입니다.
- 소개: "메릴랜드 주의 줄임말은 MD입니다."
- 관광지: "볼티모어 내셔널 아쿠아리움, 애나폴리스 미 해군사관학교, 어셔티그 섬 국립해안."
재미있는 사실은, 이곳에 소재한 게임 기업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악마의 게임으로 불리는 "시드 마이어 문명" 시리즈의 제작사 파이락시스 게임즈, 폴아웃, 엘더스크롤의 제작사 베데스다(옮겼다고 함) 가 있네요.
이렇게 미국 주(州) 줄임말과 여행지 알아보기 2편, 어떠셨나요? 저도 쓰면서 정말 재미있게 알아보고 있습니다. 유익한 정보 드렸기를 바랍니다. 내일도 3편으로 또 10개의 주(州) 소개해드리겠습니다. 50개 주(州) 정복까지 멀지 않았습니다. 이제 3편 남았네요 :)